2004년 1월 27일 (화) / 제 107 회
헐레벌떡 영안실로 들어온 수영(정찬). 하란(서유정)은 수영을 원
망과 분노로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다. 형숙(최유정)과 수영이 전화
기를 꺼둔 채 밤새 같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챈 현태(박동빈)는 형
숙을 몰아세우고, 세준(전재룡)은 하란을 힘들게 하는 수영을 싸늘
하게 본다. 죄책감에 영안실로 들른 형숙은 신여사(오미연)에게 뺨
을 호되게 맞는다. 하란은 표정변화 없이 차갑게 형숙을 지나친다.
현태는 형숙을 데리고 일미집을 간다.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희롱
을 당하고 있는 일미집을 본 형숙은 말을 잇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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