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3일 (화) / 제 96 회

수영(정찬)이 예전과는 달리 강하게 자신을 밀어내고 있는 것을 느
낀 형숙(최유정)은 괴로워한다. 귀가 시간을 꼬박꼬박 지키며 들어
오는 수영에게 수미(김민경)는 왠일이냐며 웃고, 하란(서유정)은 
그런 수영의 모습에서 억지로 애쓰는게 느껴져 마음이 착찹하다.

약속장소에서 오랜 시간동안 수영을 기다리다 집으로 온 형숙. 형
숙은 오정환(한인수)에게 선을 보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