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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씨의 동창 모임! 그들은 자꾸 우리들의 결혼 계획을 물어본다.
결혼... 그와 해야 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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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갑자기 내 눈앞으로 다가 온다. 아주 낯선 풍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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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씨 친구 신희씨의 파트너로 온 그! 그녀와 팔짱을 끼고 다정한
웃음을 띠며 내 눈앞에 서 있는 그! 그가 갑자기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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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씨는 그 두사람의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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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블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즐기자는 건우씨! 이 자리가 너무
견디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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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바뀌자 춤을 권하는 이 남자! 아무것도 모르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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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즐거워 보인다. 그런 모습을 담아 보려는 건우씨가 원망스럽기
까지 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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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을 힘도 없는데... 나와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거워
하는 순수 한 사람. 이. 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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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마음의 빗장을 제대로 열어
주지도 못하고 마음껏 사랑해 주지 못하는 내가 원망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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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 그를 보아야 하는 지금 이순간이 너무도
길고 잔인하게만 그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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