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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iMBC 홍정미 조회:
낯선 모습으로 마주치다!(14회)

 낯선 모습으로 마주치다!(14회)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 그! - 혜인의 시점

건우씨의 동창 모임! 그들은 자꾸 우리들의 결혼 계획을 물어본다. 결혼... 그와 해야 하는거겠지?

그가 갑자기 내 눈앞으로 다가 온다. 아주 낯선 풍경으로....

건우씨 친구 신희씨의 파트너로 온 그! 그녀와 팔짱을 끼고 다정한 웃음을 띠며 내 눈앞에 서 있는 그! 그가 갑자기 낯설다.

건우씨는 그 두사람의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가 보다.

함께 더블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즐기자는 건우씨! 이 자리가 너무 견디기 힘들다.

음악이 바뀌자 춤을 권하는 이 남자! 아무것도 모르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

두 사람! 즐거워 보인다. 그런 모습을 담아 보려는 건우씨가 원망스럽기 까지 한건....

서 있을 힘도 없는데...
나와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거워 하는 순수 한 사람. 이. 건. 우.

그에게 마음의 빗장을 제대로 열어 주지도 못하고 마음껏 사랑해 주지 못하는 내가 원망 스럽다.

건너편에서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 그를 보아야 하는 지금 이순간이 너무도 길고 잔인하게만 그껴질 뿐....

그래. 그녀는 건우의 여자다! -준규의 시점

신희씨의 부탁으로 그녀의 동창회 모임에 나왔다.

마음을 다잡고 왔지만 그녀석 옆에 서있는 그녀를 보는건 여전히 나를 힘들게 한다.

건우녀석! 오랫동안 몰래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신희씨의 말을 정말 믿는가 보다.

그래. 그녀는 이제 건우의 여자다. 언제쯤이면 건우 녀석의 품에 안긴 그녀를 보는것이 괜찮아 질 수 있을까?

건우가 장난을 친다. 신희씨 또한 건우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있다는걸 알기에 그녀를 위해 오늘은 확실한 그녀의 파트너 역할을 해 주기로 마음 먹었는데...

사랑스럽게 그녀를 안고 있는 건우 녀석! 나 보다 그녀를 분명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이 좁은 공간에서 저 두 사람과 함께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조차 나에겐 힘들고 형벌같이 느껴 진다.

 






2005-02-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