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가
무슨 죄야?! 벌 받을 사람은 따로 있는데..'
준이 정석의 아들인 걸 알게 된 은영은 미주와 정석 둘 다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하지만 모르는 척 한다. 한강둔치에서 하나를 보호하다 다친 준을 들쳐업고 뛰는 모습을 본 은영은 정석이 놀란 하나는 눈에 보이지도 않느냐며 화를 내고 눈앞에
서 사라지라 한다.
은영이 준이 정석의 아들인 걸 알고 있으리라 생각 못 한 정석은 은영의 태도에 화를 내지만 은영이 정석에게 “니 자식이라 가슴 아프냐?”란 말을 던지자 은영도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정석은 말하려고 했었다며 일부러 속인 게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은영은 준이가 이
사실을 알고 있냐며 준이에게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소리친다. 정석은 울먹이며 제발 준이에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데...
9월
23일(토) 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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