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B-boy)를 소재로 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버더레인보우'속 지현우와 김옥빈이 가수 비와 이효리에 견줄만한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지현우와 김옥빈은 드라마속에서 가수를 꿈꾸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로 지난 26일 첫방송부터 전문가 못지 않는 춤실력과 가창력으로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지현우와 김옥빈은 각각 비와 이효리로 비교되고 있을 정도다. 지현우의 경우 지난 2003년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에 비가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평가다.  

극중 나이키(한팔로 몸을 지탱하며 하체를 상체 위로 들어 올리는 고난위도의 춤동작)를 직접 선보인 김옥빈의 생기 넘치고 파워풀한 댄스 실력은 이효리에 비교되고 있다.  

방송관계자 뿐 아니라 가요 관계자들 역시 두 사람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옥빈의 경우 여러 음반제작사로부터 가수제의를 받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현우와 김옥빈이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더 완성도 높은 댄스실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오버더레인보우'는 지현우 김옥빈 환희 서지혜 등이 자신의 목표인 정상을 향해가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