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환희 “연기자 변신의 부정적 시선과 부담감, 이미 각오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2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한희)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이룬 가운데 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이 드라마에서 절대음감 최고의 스타가수 렉스 역을 맡은 환희는 최근 iM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연기자 변신의 부담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환희는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수면 노래나 하지 왜 연기를 하고 그러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솔직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각오했던 부분이다”고 털어놨다.

환희는 이어 “연기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젊은 시절에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면서 내 자신을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환희는 노래와 연기 중 어려운 부분에 대해 “연기가 처음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연기가 더 어렵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아직 어색하기는 하지만 한 회 한 회 거듭할수록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한희)는 절대음감 최고의 스타가수 렉스(환희 분), 백댄서 출신의 당돌한 가수 지망생 희수(김옥빈 분), 우연히 무대를 꿈꾸게 된 백댄서 혁주(지현우 분), 로맨스를 꿈꾸는 코디네이터 상미(서지혜 분) 등 무대 위를 꿈꾸는 열혈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다양한 춤과 음악에 담아낸 드라마다.

환희는 26일 첫 방송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혁주에게 장학금을 지급, 혁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잠깐 등장했음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다는 합격점을 받았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

2006.07.27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