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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연기는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

26일 첫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홍자람, 연출 한희)'에서 아이돌 가수 '렉스'역으로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르는 남성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멤버 환희(24)가 연기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환희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연예계에 몸담아 왔지만 내게 있어 연기는 또다른 '새로운 세계'였다"라며 "부담이 컸다"라고 전했다.

또 그간 TV 오락 프로그램 등에서 단막극 연기 등을 선보이긴 했지만 정극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가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는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점점 늘어나는 가수들의 연기자 겸업 선언에 환희도 동참하겠다는 것. 그렇다고 '연기'와 '노래'를 떼놓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래서 극중에서도 댄스 가수 역할로 분한다.

환희는 "처음엔 주눅이 많이 들었는데 동료 연기자들(김옥빈, 지현우 등)이 대사톤 등 조언을 많이 해줘 도움을 얻고 있다"며 연기자 변신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김옥빈·환희·지현우가 주축으로 출연하는 뮤직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는 KBS '학교' MBC '태릉선수촌'의 홍진아·홍자람 자매가 극본을, MBC '신입사원' '내인생의 콩깍지'의 한희PD가 연출을 맡았다.

마이데일리 장서윤 기자(ciel@mydaily.co.kr)

2006.07.22 (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