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데뷔하는 가수 환희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춤 실력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환희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한희)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처음 접해보니 너무 힘들었는데, 나머지 연기자들은 춤을 너무 잘 춰서 놀랐다"고 말했다.  

환희는 "특히 김옥빈 씨는 같이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나 잘 췄다. 원래 좀 춤을 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역시 좀 놀아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현우에 대해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 댄심팀 단장께서도 잘 따라올 수 있을 지 걱정을 했다. 그런데 지독한 연습으로 춤을 배운 결과 너무 잘 춘다"며 "비도 키가 아주 크면서 춤을 잘 추는데,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마치 비를 연상시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서지혜씨는 춤을 잘 못추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춤을 잘 못추는 연기가 너무 실감났다"고 재치있게 춤실력을 평가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가수와 가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6일 첫방송된다.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sun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