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섹시 팝 가수 비욘세 놀스의 탄력있고 튼튼한 허벅지를 닮고싶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옥빈은 오는 26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백댄서를 거쳐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희수 역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옥빈은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프로 댄서에 버금가는 춤 솜씨를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과감한 탱크톱 의상을 소화할 정도의 몸매도 공개해야 한다.  김옥빈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허리는 물론 배꼽을 드러내는 의상은 기본인데, 원래 굴곡있는 몸매가 아니라 허리라인을 살리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며 "다이어트, 슬림크림, 한방요법, 마사지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잘록한 허리 만들기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리에 대한 집중 투자에 비해 S라인 몸매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허벅지 등 하체에는 그다지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몸에 비해 허벅지가 굵은 편이라 허벅지 살도 조금 빼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비욘세의 열렬한 팬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허벅지는 그대로 고수했다고 한다.  

"비욘세는 물론 데스티니 차일드(비욘세가 리드보컬을 맡았던 여성그룹)의 콘서트 DVD, 동영상 자료, 사진들을 모조리 수집할 정도로 비욘세의 광적인 팬이에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 때 몸매는 약간 하체비만에 가깝다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저는 비욘세의 탄력있고 튼튼한 허벅지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비욘세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튼튼한 허벅지에 자부심을 갖고 있죠."  

태권도 2단, 합기도 1단 등 화려한 이력이 말해주듯 김옥빈도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있는 몸매를 가졌다.  

김옥빈은 "학창시절에 무술을 배운 것이 언제 도움이 될지 몰랐는데 체력적인 부담이 큰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동안 해 온 운동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고 연기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옥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고난이도의 춤 솜씨는 물론 노래 실력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sun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