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김옥빈이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온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난 당당히 실업계 출신이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옥빈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사람은 뭘 하든지 단 한가지만이라도 할 줄 아는게 있다면 그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옥빈은 "내가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컴퓨터를 다루고 있을 것"이라며 "해킹이 취미였으니(주로 친구들 컴퓨터를…하핫)"라고 밝혔다.

"대학 잘나와도 취업난에 무너지는 지금, 나는 동생에게 뭐든지 어정쩡하게 할거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는 김옥빈은 "대통령도 실업계출신인데. 하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꼴통이면 어떻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김옥빈이 실업계 출신이란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악플'을 단 모양"이라며 "아직도 실업계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상식 이하의 사람들이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김옥빈의 한 팬은 "김옥빈의 매력은 당당함"이라며 "항상 당당한 연기자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옥빈은 오는 7월 방송예정인 MBC 새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연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이 드라마에는 김옥빈을 비롯해 환희, 지현우, 서지혜 등이 출연한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