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8일 (금) / 제 140 회

재하(정동환)와의 결혼 축하 파티장에서 복역 시절의 교도관과 우
연히 마주친 금례(윤미라)는, 그녀에게 다시는 자신을 아는 체하
지 말아 달라며 쌀쌀 맞게 대한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 마냥 즐거
운 금례는, 향숙(김영란)까지 축복의 말을 건네며 어떤 선물이 받
고 싶냐고 물어오자 진심으로 행복해한다.

한편 소연(장신영)이 대웅(정보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때문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유진(김세아)은, 대웅이 재하의 파티
장에 정시에 나타나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웅이 자신 몰래 자리를 뜨자, 필시 소연을 만나러 
가는 거라 생각한 유진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몰래 대웅의 뒤를 밟
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