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4일 (월) / 제 136 회
청자(이효춘)는 제출 마감 기한이 넘도록 이혼확인서를 구청에 접
수시키지 않았노라 고백하고, 혜숙(김형자)에게 중훈을 포기하라
고 말한다. 화혼식 참석을 위해 막 대문 밖을 나서던 혜숙은 청자
의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충격을 받고 까무러친다.
한편 예복으로 갈아 입은 중훈(백일섭)과 금례(윤미라) 등 지인들
은 예정된 화혼식 시간이 지나도 혜숙이 나타나지 않자 슬슬 걱정
하기 시작하고, 혜숙을 기다리는 동안 절 한 켠에서 소연(장신영)
과 대웅은 어색하게 조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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