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1일 (금) / 제 135 회

대웅(정보석) 형제와 승은(정선경)은 중훈(백일섭)의 화혼식 참석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청자(이효춘)는 이혼확인서를 꺼내 들
고 고민에 빠진다. 승은은 세웅(이지훈) 몰래 새벽같이 혜숙(김형
자)을 찾아가 결혼 선물을 전달한다.

화혼식 당일 아침, 소연(장신영)과 강박사(권해효) 그리고 재하(정
동환)를 비롯한 지인들은 화혼식이 진행될 절로 속속 모여 들고, 
혜숙도 몸단장을 마치고 잔뜩 설레는 맘으로 집을 나서기 직전이
다. 이 때 예기치 않은 불청객 청자가 들이 닥치는데, 놀란 혜숙에
게 청자는 폭탄선언을 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