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7일 (월) / 제 131 회
유진(김세아)과 함께 소연(장신영)을 찾아 간 향숙(김영란)이 파니
핑크의 기물을 파손한 보상비라며 돈봉투를 내 놓자, 그 돈봉투가
대웅(정보석)에게 파니핑크의 불미스런 일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
란 뜻이란 걸 아는 소연은,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
고 있는 향숙에게 냉소를 보내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같은 시각, 강박사(권해효)는 대웅(정보석)에게 찾아가 향숙과 유
진이 불량배들을 시켜 파니핑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알려주고, 더이상 소연을 괴롭히지 말고 소연의 곁에서 완전
히 떠나 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대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할 말
을 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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