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4일 (금) / 제 130 회
청자(이효춘)는 중훈(백일섭)에게 이혼 결정을 취소하자고 얘기하
려 하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우연히 중훈에게 여지껏 구청에
접수하지 않고 보관해 온 이혼 확인서를 들켜 버리자 괜시리 화를
낸다. 머쓱한 중훈은 청자에게 혜숙(김형자)이 시킨 대로 금비녀
와 금가락지를 돌려주고 속절없이 돌아가 버리고, 홀로 남은 청자
는 후회의 눈물을 삼킨다.
한편 대웅(정보석)과 웨딩샵에 함께 가서 결혼식 예복을 맞추고
난 유진(김세아)은, 향숙(김영란)이 파니핑크에 불량배들을 동원
해서 난장판을 만든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결국 향숙을 설득
해 소연(장신영)을 찾아가 오해를 풀고 화해를 청하려 하지만 소연
은 싸늘하게 두사람을 몰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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