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7일 (금) / 제 125 회

금례(윤미라)는 청자(이효춘)에게 중훈(백일섭)과 혜숙(김형자)
의 결혼 소식을 알리고, 청자는 이에 심한 충격을 받는다. 대웅(정
보석) 형제는 중훈과의 안부 전화 도중에 혜숙과의 결혼식 얘기를 
듣고는 결사 반대한다. 이에 중훈은 몹시 화를 내고 찾아오지도 말
라며 섭섭함을 표시한다.

한편 중훈의 결혼소식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청자는, 사돈 처녀, 
총각의 인사청탁 사건을 트집잡아 며느리 승은(정선경)을 심하게 
몰아 붙인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참아왔던 서로에 대
한 못마땅한 감정을 드러내며 극한 대립을 펼치고, 급기야 승은은 
집을 뛰쳐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