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3일 (월) / 제 121 회

기주(고호경)로 부터 향숙(김영란)이 조사한 금례(윤미라)의 전과 
경력 조회 문서를 건네받은 재하(정동환)는, 친구의 아픈 과거를 
들춰 내 궁지로 몰아 넣은 것은 비열한 행동이라며 오히려 향숙을 
비난한다. 재하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향숙은 말문이 막히고...

한편 유진(김세아)은 소연(장신영)을 찾아가 파니핑크의 창업자금
을 대웅(정보석)으로부터 받아 놓고도 시치미를 떼 온 것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지만, 정작 사실을 모르는 소연은 당황할 뿐이다. 이
에 유진은 소연의 부정직함을 더욱 공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