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3일 (금) / 제 116 회
제주 공사 현장에 와 있다고 가족을 속인 채 병원에 입원해 있는
대웅(정보석)은 소연(장신영)의 간호를 받으며 유진(김세아)과 소
연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자신을 느낀다.
한편 중훈(백일섭)은 청자(이효춘)에게 무릎 꿇고 사죄한 뒤, 혜숙
(김형자)의 집으로 트렁크 두개를 달랑 들고 무작정 들이닥쳐 혜숙
을 놀라게 한다.
대웅의 행방을 몰라 불안해 하던 유진(김세아)은 기주(고호경)와
함께 소연의 가게를 찾았다가, 도시락을 싸들고 어디론가 가는 소
연을 발견하고는 소연의 뒤를 밟는다. 결국 소연이 병원으로 대웅
을 찾아가 전복죽을 먹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소연은 기겁을 하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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