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1일 (수) / 제 114 회

가정법원에서 만난 청자(이효춘)와 중훈(백일섭)은 착찹한 마음
을 감추지 못한다. 뒤늦게 부모가 협의이혼을 하기 위해 가정법원
에 간 것을 들은 대웅(정보석)은 서둘러 세웅(이지훈)에게 전화한
다. 대웅과 세웅은 청자와 중훈의 이혼을 말려보려 하지만 청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혜숙(김형자)은 청자로부터 편지를 중훈
과 이혼한다는 편지를 받고 놀라서 어쩔줄 모른다.

한편 집으로 찾아온 유진(김세아)에게 승은의 강의문제를 들은 청
자는 며느리 둘 다 밖에 내보낼 생각 없다며 승은에게 포기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