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9일 (월) / 제 112 회

청자(이효춘)는 승은(정선경)이 시집오기 전에 금례(윤미라)와 혜
숙(김형자)과 함께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승은에게 매몰차게 대한
다. 거짓말 잘한다며 청자가 타박을 주자 승은은 사정을 말하려고 
하지만 청자는 외면한다. 

금례는 자신이 교도소에 갔다온 사실을 재하(정동환)에게 고백하
려 하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한다. 재하는 아내 산소를 찾아준 
금례에게 마음을 열고, 남은 인생을 새로 시작해보기로 결심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향숙(김영란)은 금례의 과거를 밝혀보기로 마음
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