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1일 (월) /  제 81 회 

집으로 돌아온 세웅(이지훈)은 승은(정선경)을 깨끗이 잊겠다고 말한다. 
중훈(백일섭)과 청자(이효춘)는 승은이 지방 대학에 가지 않은 사실을 입단속 시키고, 
유학 준비를 서두른다. 
승은은 승은대로 세웅 생각을 떨치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집안 빨래를 하는 등 바삐 움직인다. 

한편, 소연(장신영)은 한번 보고 싶다는 준희(박지미)의 전화를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나간다. 
준희는 소연한테 엄마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다며 울먹인다. 
소연은 준희의 마음에 자신이 들어갈 빈 자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씁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