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4일 (수) / 제 111 회 

대웅(정보석)과의 일을 완전히 정리시키기 위해 내심 소연(장신
영)이 선 본 남자와 잘 되길 바랬던 청자(이효춘). 청자는 소연의 
의향을 묻지만, 소연은 일에만 전념하겠다며 거절한다. 소연을 설
득하기 위해 금례(윤미례)네를 찾아간 청자는 마침 혜숙과 누워서 
마사지를 하고 있던 금례를 목격한다. 배신감에 치를 떨며 청자는 
금례에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정성껏 제사음식을 준비한 금례는 재하(정동환)가 있는 재하아내
의 산소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