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3일 (화) / 제 110 회

소연(장신영)이 선보는 장소로 몰래 따라나온 강박(권해효). 강박
은 소연에게 선 볼 필요도 없는 남자라고 그냥 가자고 한다. 하지
만 소연은 듣지 않고 강박을 보내버린다. 한편 재하(정동환)의 사
무실로 놀러간 금례(윤미라)는 책상에서 재하 아내의 기일이 표시
되어 있는 달력을 본다.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선 세웅(이지훈)은 승은(정선경)을 안
고 이층계단을 오른다. 하지만 잠에 선 깬 중훈누이가 이를 목격하
고 도둑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소동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