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8일 (목) / 제 107 회

청자(이효춘)는 이혼서류를 준비해오고, 중훈(백일섭)은 씁쓸해 
한다. 중훈에게 원망을 퍼부으며 청자는 반드시 모든 것을 놔두고 
세느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중훈이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말하려 
하지만 청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혜숙(김형자)과 중훈의 관계를 알아챈 승은(정선경)은 안절부절 
못한다. 혜숙과 한 집에 살았다는 사실을 세웅(이지훈)에게 얘기
할 기회를 놓친 승은은 고심한다. 그러다 승은과 함께 승은네에 놀
러와 있던 세웅은 혜숙과 마주치고 만다.

한편 대웅(정보석)의 여자 문제를 들은 제주도의 유진(김세아)의 
아버지는 대웅에게 파혼을 하라며 소리친다. 당황한 대웅은 서둘
러 제주도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