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일 (금) / 제 104 회
잠잘 준비를 하던 세웅(이지훈)을 향해 베게를 던지며, 승은(정선
경)은 바깥에서 자라고 외친다. 궁시렁거리던 세웅은 밖으로 나가
버리자, 승은은 신혼 버릇 잘 들이겠다는 각오를 하며 스스로 의지
를 다진다. 한편, 기주(고호경)는 비행기표를 숨긴 죄책감에 승은
의 화장품케이스를 들고 안면도 숙소로 찾아온다.
청자(이효춘)는 중훈(백일섭)의 양복이며 옷을 죄다 꺼내 주섬주
섬 싸기 시작한다. 중훈의 누이는 열심히 말려보지만 청자는 더 이
상 같이 못 산다며 이혼할 거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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