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5일 (목) / 제 98 회
소연(장신영)은 영문도 모른채 청자(이효춘)에게 불려갔다가, 잠
시 집에 들린 대웅(정보석)하고 유진(김세아)과 맞닥뜨린다. 청자
는 이 기회에 소연의 감정을 확실히 해두고자 중매를 서겠다며 소
연의 의향을 묻는다. 청자의 의중을 파악한 대웅은 궁지에 몰리는
소연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혜숙(김형자)은 뒤늦게 발견한 상가계약서를 당장 돌려주려고 중
훈(백일섭)을 찾아간다. 혜숙과 중훈이 버젓이 호텔에서 만나고 있
다는 소식에 청자(이효춘)는 분을 삼킨다. 한편, 재하(정동환) 문
제로 금례(윤미라)와 다툰 향숙(김영란)은 자존심이 상한다. 홧김
에 재하의 짐을 싸며 화를 내던 향숙은 재하에게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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