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0일 (화) / 제 101 회
집안 사람들 몰래 만나는 중훈(백일섭)과 혜숙(김형자)의 행태를
더 이상 참지 못한 청자(이효춘)는 세웅(이지훈)의 결혼식이 끝나
면 중훈과 이혼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유진(김세아)은 소연(장신
영)을 완전히 단념시키기 위해 소연에게 청첩장을 보낸다. 하객으
로 참석하기 위해 혼례식장을 찾은 소연은 대웅(정보석)과 마주치
자 슬픈 기색을 애써 감춘다.
혼례장에서 세웅(이지훈)은 예복으로 갈아입지도 않고 신혼여행
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쩔 줄 몰라하고, 승은(정선경)은 무안하기
만 하다. 세웅과 승은이 정신이 없는 새 기주(고호경)는 신혼여행
비행기표를 숨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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