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4일 (수) / 제 97 회
금례(윤미라)는 재하(정동환)에게 앞 집에 방이 났으니, 이사 올
생각이 없냐고 말한다. 마침 재하와 화해하려고 공연 티켓을 들고
온 향숙(김영란)은 금례의 말에 마음이 상하고, 재하에게 내 집에
서 억지로 참고 살지 말라며 화를 내고 돌아간다.
청자(이효춘)는 혜숙(김형자)이 말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자, 걱정
되는 척 안부 전화를 건다. 청자의 상냥한 전화에 혜숙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금례는 청자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의아해한다.
한편, 찜찔방에서 승은(정선경)의 어머니를 만난 기주(고호경)는
승은이 자신의 정혼자를 가로채 갔다며 울면서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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