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4일 (목) / 제 84 회 

세웅(이지훈)의 유학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청자(이효춘)와 기주(고호경)는 
세웅의 유학 준비에 여념이 없고, 승은(정선경)은 혜숙(김형자) 편에 건네줄 세웅의 양말을 
정성껏 싼다. 그러나 유학에 뜻이 없는 세웅은 원양어선 선원모집에 지원서를 낸다.

한편, 대웅(정보석)은 소연(장신영)을 한번 더 만나보겠다는 준희(박지미)의 약속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소연에게 전한다. 
대웅의 말이 믿기지 않는 소연. 준희에게 희망이 생긴 소연은 준희의 선물로 CD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