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9일 (화) / 87회

중훈(백일섭)의 사무실에서 장에 넣어뒀다고 생각한 가디건을 본 청자(이효춘)는 의아해한다. 청자
가 혜숙(김형자)과의 관계를 알아챌까봐 걱정이 된 중훈과 집으로 뛰쳐오고, 중훈과 혜숙은 가디건
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

결혼을 허락받은 승은(정선경)과 세웅(이지훈)은 참치회를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세웅이 원
양어선을 타지 않았다는 소리만 듣고 기주(고호경)는 마냥 기뻐한다. 청자와 중훈은 기주네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