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5일 (월) / 제 41 회
세웅(이지훈)을 사랑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는 승은(정선
경) 그러나 강박(권해효)은 난생 처음 다가온 남자에 대한 감정의
착각이라며 일축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강박은 대문가에서 승
은을 훔쳐보는 세웅을 발견하고, 세웅이 왔다 갔다는 얘기를 들은
승은은 밖으로 뛰쳐나간다.
호텔을 순시하던 대웅(정보석)은 야근하는 소연(장신영)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는다. 대웅은 소연에게 다른 직장을 추천하지만 소
연은 계약 기간 끝날 때까지 5개월만이라도 있고 싶다며 간곡히 거
절한다. 헤어지는 길, 소연은 그간의 껄끄러운 감정을 털자는 의미
로 악수의 손을 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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