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8일 (수) / 제 73 회 

유진(김세아)은 대웅(정보석)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별장에서 나온 소연
(장신영)은 함께 살자고 말한 대웅의 사랑을 뿌리치기 힘들었다며 
강박(권해효)에게 안겨서 운다. 

한편, 청자(이효춘)는 승은(정선경)이 자신의 꾀병을 세웅(이지훈)
한테 고자질할까봐 노심초사한다. 청자의 병이 자기 탓이라고 여기던 
세웅은 유학을 가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