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6일 (월) / 제 71 회

승은(정선경)과 세웅(이지훈)이 집으로 결혼허락을 받으러 온다는 소리를 들은 청자(이효춘)는 구급
차를 부르고 실려나간다. 실신한 채 병원으로 향하는 청자를 따라나서는 세웅은 어머니의 병이 자신
의 탓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한편 대웅(정보석)은 유진(김세아)과 말다툼에 여념이 없다. 유진은 이미 하기로 한 결혼을 번복할 생
각 없다면서 소리지른다. 유진과 헤어진 대웅은 퇴근하는 소연(장신영)을 찾아온다. 피하려는 소연에
게 대웅은 할말 있다면서 자신과 소연에게 가장 좋은게 무얼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