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3일 (금) / 제 70 회 

중훈(백일섭)과 마주친 혜숙(김형자)은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한다. 중훈은 네 인생을 망친 자신을 용
서하라며 혜숙 앞에 무릎을 꿇으며 운다.. 중훈과 혜숙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집 나갔던 청자(이
효춘)가 불쑥 들어온다. 

유진(김세아)은 대웅(정보석)과 상관없이 약혼식 준비를 밀어부친다. 대웅은 할 얘기가 있다며 소연
(장신영)을 붙잡지만 소연은 차갑게 군다. 한편, 청자(이효춘)는 세웅(이지훈)과 승은(정선경)이 결혼
식을 통고하러 온다는 기주(고호경)의 말에 대책을 강구하다 엠블런스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