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2일 (목) / 제 69 회
소연(장신영)으로부터 대웅이 길에 쓰러져있다는 연락을 받은 준희(박지미)와 유진(김세아)은 대웅
(정보석)을 차에 태워 데리고 간다. 소연은 숨어서 대웅을 배웅하며 마음 속으로 이별을 고한다. 말없
이 소연을 지켜봤던 강박(권해효)은 소연에게 조용히 사랑을 고백한다. 정신이 깬 대웅은 소연을 사
랑하는 자신의 진심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며, 유진(김세아)에게 약혼 얘기는 없던 걸로 하자고 말하
는데...
한편, 빈집에서 사람들이 귀가하길 기다리던 혜숙(김형자)은 집으로 돌아오던 중훈(백일섭)과 마침
내 마주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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