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8일 (수) / 제 58 회

청자(이효춘)는 부엌으로 내려왔다가 세웅(이지훈)과 승은(정선
경)이 설거지를 하며 장난치고 있는 것을 본다. 어이없어하며 세웅
과 승은을 바라보던 청자는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승은을 노려본
다.

한편 집에 홀로 오도카니 있던 혜숙(김형자)은 뜨개질거리를 싸들
고 전통찻집으로 가고, 중훈(백일섭)은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집에서 나와 전통찻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청자는 기주(고
호경)가 세웅과 승은 때문에 충격을 받아 앓아 누웠다는 소리에 문
병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