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3일 (금) / 제 55 회 청자(이효춘)의 전화를 받은 금례(윤미라)는 김소연(장신영)을 만 나 혼쭐을 내고 있다고 둘러댄다. 청자와 당장 달려갈테니 소연을 붙잡아 놓으라는 향숙(김영란)의 통고에, 금례는 혼비백산한다. 설날 아침, 대웅(정보석)의 집에서는 승은(정선경)을 집 문턱에도 들여놓지 말라는 중훈(백일섭)의 엄명이 떨어진다. 그러나 세웅 (이지훈)은 승은을 데리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