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일 (금) / 제 40 회 

승은(정선경)은 같은 직장에서 못본 척 하기 불편하다며, 그냥 동
생, 제자로 지내자고 하지만 세웅(이지훈)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아모르 매장에서, 직원 식당에서 부딪칠 때 마다 내내 마음이 불편
하고, 세웅의 생각이 떠나질 않는 승은은 마침내 강박(권해효)에
게 세웅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고백한다. 

아모르 매장을 찾아온 유진(김세아)은 사과의 뜻으로, 소연(장신
영)의 판매 인센티브를 올려줄 수 있게 옷을 사겠다고 한다. 소연
은 어디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비싼 옷들을 떠안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