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7일 (화) / 제 113 회

강지는 영임에게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영임은 바쁘다며 가버리
고, 강지는 준태에게 영임이가 왜 또 치과에 온 거냐고 묻는다. 강
지는 영임의 화랑을 찾아가 준태와 준태모 곁에 얼쩡거리지 말라
고 경고한다. 준태는 인희를 만나 예전에 비해서 자기가 많이 변했
냐고 물으며 씁쓸해한다.

우식은 원재를 데리고 강지네 집으로 가서 기타를 가르친다. 예림
은 기타 배우기 싫다며 방에서 나오지 않다가 슬그머니 거실로 나
와 기타를 잡아보고, 대신 상봉에게 배우고 싶다고 한다. 정여사
는 꿈자리가 좋지 않아 걱정을 하며 일하러 가고, 준태의 치과 건
물에서 청소하다 준태모와 마주친다. 정여사는 준태모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