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7일 (금) / 제 122 회

영임은 준태모에게 원재를 완전히 데리고 오자고 하고, 준태모는 
영임에게서 인희가 재혼하려는 사람이 강지의 전남편임을 듣고서 
깜짝 놀란다. 강지는 학교 게시판에 강지가 재단비리 교수라는 글
이 올랐다는 영임의 전화를 받고 급히 준태를 찾아간다. 강지는 수
업시간에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기다리지만 학생들은 들어오지 않
는다. 

준태모는 강지를 걱정하는 학장에게 준태와 강지는 결혼하지 않
을 거라며 강지에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한다. 강지와 준태는 영
임을 찾아가고, 준태는 영임에게 그만하라고 경고하지만 영임은 
가진 거 다 뺏기고도 그럴 수 있을까 하며 두고 보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