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3일 (월) / 제 118 회

우식은 강지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하고, 강지는 그만두면 자기에
게 돌아올 거냐고 묻는다. 영임과 준태는 함께 술을 마시고, 영임
은 준태에게 아파트 열쇠를 주며 그 곳에서 지내라고 한다. 영임
은 많이 취한 준태를 데리고 치과로 가고, 그 때 강지에게서 전화
가 온다. 강지는 영임과 준태가 같이 있음을 알고 당장 치과로 가
지만 영임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음 날 원장실에서 잠을 깬 준태는 아직 자고있는 영임의 앞에 아
파트 열쇠를 두고 나간다. 영임은 준태모에게 준태와 같이 술 마셨
다고 하고 준태모는 좋아하며 준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없겠냐고 
묻는다. 우식은 누구와 술 마셨냐고 묻는 인희에게 강지랑 마셨다
고 솔직하게 말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