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1일 (토) / 제 117 회

우식과 인희는 정여사에게서 준태가 집을 나왔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우식은 준태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강지를 안 떠날 자신 있
냐고 묻고, 준태는 이러는 걸 인희가 아냐고 되묻는다. 인희는 영
임의 화랑을 찾아가 영임에게 왜 자꾸 준태네 집에 가냐고 한다. 

인희와 우식은 원재와 예림을 데리고 나와 결혼 얘기를 꺼내려 하
고, 머뭇거리는 우식을 보며 예림은 아무렇지 않은 듯 알고 있다
고 한다. 예림은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린다. 강지는 학교에 세워 
둔 차가 견인되서 놀라고, 곧 준태모가 벌인 일임을 알게 된다. 우
식은 강지에게 전화해 한 번 만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