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8일 (수) / 제 114 회

준태모는 영임에게 강지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며 수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준태모는 영임과 얘기하다 강지가 이
혼했고 딸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준태모는 놀라서 어쩔줄
을 몰라한다. 준태모는 준태에게 모든 것을 알았다며 당장 들어오
라고 소리친다. 

강지는 준태네 집을 찾아가고, 영임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지
만 준태모는 가지 말라고 한다. 죄송하다고 하는 강지에게 준태모
는 강지가 이혼한 사실을 알았다고 하고, 어떻게 자기를 속일 수
가 있냐며 괘씸해 한다. 준태모는 정여사에게 전화해 모든 것을 알
았다고 하고 정여사는 죄송하다고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