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8일 (수) / 제 96 회

집으로 찾아온 상봉에게 인희는 다시는 우식을 안 만날 생각이라
고 하고, 상봉은 우식에게 인희가 옆에 있을 때 잘 챙기라고 한다. 
마음이 편치 않은 인희, 잠도 잘 자지 못한다. 강지는 선물을 사들
고 준태모를 찾아가서, 정여사가 보냈다고 한다. 정여사와 통화하
려는 준태모에게 강지는 집에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있다고 거짓
말한다. 

우식은 인희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고, 인희에게 다시 와 달라고 
한다. 인희는 우식에게는 자기의 자리가 없다며 다시는 우식을 좋
아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가려는 인희를 붙잡은 우식은 더이상 
자기의 마음을 외면할 수가 없다며 인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