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4일 (토) / 제 93 회
준태모와 정여사는 상견례를 갖는다. 준태모는 한껏 웃어보이는
데 정여사는 어색해하고 어쩔줄 몰라한다. 정여사는 준태모가 강
지를 아직도 처녀로 생각하고 있자 당황하지만 앞에서 내색은 하
지 않는다. 상견례가 끝난 후, 준태모는 준태에게 정여사가 원래
그렇게 말이 없냐며 마지못해서 나온 것 같다고 한다.
집으로 온 정여사는 강지에게 더이상 얘기하기 싫다며 이걸로 인
연 끊자고 한다. 그러면서 가방을 싸서 밖으로 나가는 정여사. 이
때 예림이 들어오고, 정여사는 예림을 데리고 나가버린다. 가방 들
고 나가는 정여사와 예림을 본 인희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정여
사와 예림은 밤거리를 방황하고, 강지와 준태는 두사람을 찾으러
다닌다. 예림은 우식에게 전화해서 집 나왔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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