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1일 (수) / 제 90 회

시장에 갔던 우식과 상봉은 방송을 본 사람들이 두 사람을 알아보
자 신기해한다. 우식을 찾아온 정여사는 강지 보란 듯이 꼭 성공하
라며 눈물 짓는다. 인희는 음반기획사에 전화걸어 데모 씨디를 들
고 찾아가겠다고 한다. 정여사는 강지에게 더 이상 결혼 말리지 않
겠다고 하고, 강지는 기뻐하며 준태에게 알린다. 

인희는 음반기획사와 약속을 잡고 들뜬 마음으로 사장을 찾아가지
만, 씨디를 두고 가면 나중에 연락해 주겠다는 사장의 말에 비참
한 기분으로 나온다. 기획사에서 계속 연락이 없자 답답한 인희는 
다시 그 회사로 가봐야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