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9일 (월) / 제 88 회

강지는 정여사를 찾는 전화를 받고서 정여사가 출근하지 않았다
는 말에 무슨 소린지 몰라 당황해한다. 예림은 강지에게 정여사가 
요즘 음식점에서 일한다고 말하고, 강지는 그 음식점으로 찾아간
다. 강지는 상을 치우고 있는 정여사를 보고 놀라고, 정여사도 강
지가 음식점에 와 있자 놀란다. 정여사는 강지에게 자기가 떳떳이 
벌어서 예림과 살 거라고 한다. 

상봉은 스튜디오에서 데모 씨디를 만들기 위해 녹음을 한다. 강지
는 준태에게 정여사가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일 하는 것 같다고 하고, 준태는 정여사가 일하는 음식점에 찾아간
다. 우식에게 아침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라는 전화가 오고, 
인희는 그 소식을 듣고는 일이 잘 될 거 같다며 기뻐한다. 준태는 
친구들을 데리고 정여사가 일하는 음식점으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