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7일 (토) / 제 87 회

정여사는 강지에게 아직도 준태네 집에서 처녀로 알고 있냐고 묻
고, 강지는 아니라며 다 용서받았다고 한다. 강지는 준태의 병원
에 찾아갔다가 말다툼만 하게 되고, 준태모에게 가서 속상하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준태모는 준태에게 전화해 당장 집으로 오라며 
화를 낸다. 우식의 포장마차가 실린 잡지를 보며 임여사와 인희, 
정희는 즐거워하고, 우식에게도 알려준다. 

준태모는 준태에게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강지에게 사
과하라고 한다. 준태는 강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우식은 강지와 준
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강지는 준태에게 미안하다고 하
고, 준태 역시 자기도 잘한 건 없다며 강지에게 사과한다. 포장마
차에서의 신곡 발표회날, 우식과 상봉, 인희는 음식준비로 분주하
다. 갑자기 우식은 나갔다 오겠다며 준태의 치과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