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일 (월) / 제 82 회

준태의 치과에 찾아온 준태모는 준태에게 강지의 조카가 왜 왔냐
고 묻고, 준태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는데 강지가 들어오
고, 조카가 다녀갔다는 말에 당황해하다가 예림일거라고 짐작한
다. 준태모와 함께 나가던 강지는 궁금함을 못 참고, 다시 준태에
게 간다. 강지는 예림이 준태를 찾아와서 자기랑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알고는 어이없어 한다. 

인희는 우식에게 인터넷에 있는 이순신을 들려주며 다시 작곡을 
하라고 한다. 우식의 병실에 온 예림은 좀 전에 치과 찾아가서 준
태에게 강지랑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식에게 이제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 말에 우식은 화를 내고... 조카에 대해 궁금해하
는 준태모에게 강지는 아는 언니의 딸이라고 둘러댄다. 강지는 김
치를 담그려고 준태모가 준 할머니 취향의 옷을 입고, 그 모습을 
본 준태는 웃음을 터뜨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