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8일 (수) / 제 78 회
준태모와 함께 원재를 데리러 가던 강지는 연립 입구에서 예림과
마주치지만 준태모에게 모르는 아이라고 한다. 충격받은 예림은
집으로 뛰어들어가 울고, 영문을 모르는 정여사는 답답하기만 하
다. 강지는 밖에서 기다리고, 준태모는 인희의 집에서 원재를 데리
고 나온다. 강지는 예림이 걱정되서 집에 전화하고, 정여사에게 예
림을 바꿔달라고 하지만 예림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원재와 어색
한 인사를 나누는 강지.
상봉의 집을 찾은 인희는 우식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상봉의 말에
다행이라며 즐거워한다. 준태의 집에 온 강지는 집에 전화해서 예
림이 아직 울고 있냐고 묻고, 왜 그러냐는 정여사의 물음에 집에
가서 설명하겠다고만 한다. 주방에 둔 강지의 휴대폰이 울리고, 준
태모는 받아본다. 정여사는 예림이 엄마 휴대폰 아니냐고 하지만
준태모는 그런 사람 아니라며 잘못 걸었다고 알려준다. 놀란 강지
는 정여사에게 전화걸어 전화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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